고사될 처지에서 간신히 회생 가능성을 찾고 있는 항공·관광업계가 백신 접종자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마케팅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백신 접종자에게 국내선 좌석 서비스 혜택(유상 좌석)을 무상 제공하는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한다. 

이번 캠페인은 7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백신 접종 승객(1차 백신 접종 포함)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내륙 노선(부산∼김포, 울산∼김포)의 유상좌석을 백신 접종자에게 무료 제공한다. 앞 좌석·비상구좌석이다. 제주 노선(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제주)의 경우에는 수하물을 먼저 받을 수 있는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역 옆 아스티호텔에서는 7월 16일까지 백신 접종자에게 객실 업그레이드, 늦은 퇴실(오후 3시까지 체크 아웃), 조기 입실(정오 체크인), 아메리카노 2잔 등 4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부산과학관 등에서도 백신 접종 확인서를 소지한 방문객에 한해  상설 전시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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