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박수현 "文대통령은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 사표수리 절차는 최대한 신속히 진행한다"고 했다.

박수현 수석은 "(문 대통령은) 최고 상급자까지 보고 조치를 포함한 지휘라인의 문제에 대해 엄정히 처리하라는 지시를 한 바 있다"고 했다.

한편 이성용 총장은 앞서 이날 오후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 총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도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분들께는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해드린다"고 했다. 또 "아픔과 상처가 조속히 치유되길 바라며, 공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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