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산하 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문용식 전 나우콤(현 아프리카TV) 대표(59)를 지난 10일 임명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및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문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 SNS본부 부본부장과 '가짜뉴스 대책단' 단장과 (사)공유사회네트워크 함께살자 이사장 등을 맡았고 대선캠프에 근무하면서 홍준표 당시 후보(현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지하는 부산·경남의 민심을 '패륜집단 결집'이라고 언급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대학 운동권 출신으로 노동 운동에 진출했던 문 원장은 1994년 IT업계에서 PC통신 '나우누리'를 운영하는 (주)나우콤을 지인들과 함께 창립했고 (주)나우콤은 지난 2013년 아프리카TV로 이름을 바꿨다.  

광주(光州)에서 태어난 문 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고 김근태재단 부이사장, 노무현재단 운영위원,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을)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 등을 지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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