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사진=김용태 위원장 측 제공)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사진=김용태 위원장 측 제공)

국민의힘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20일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최근 일고 있는 2030세대 바람을 국민의힘의 '훈풍'으로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7 재보선에서 보여준 2030세대의 믿음이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2030 김용태가 힘을 보탤 것"이라며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가 던진 메시지는 '공정'이다. 최근 2030세대의 핵심 이슈로 통한다. 김 위원장은 "2030세대는 지난 4년간 문재인 정권에 의해 철저하게 배신당했다"라며 "특히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았는데,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2030세대의 힘으로 현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질서 있는 퇴각을 명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은, 지난 재보선에서 2030세대가 국민의힘 잘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싫어서 선택해주셨음을 기억한다"라며 "따뜻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로는 김용태 위원장에 이어 이용 의원, 홍종기 부대변인이 이름을 올렸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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