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건설할 국내 최대 육상 태양광발전소에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와 현대일렉트릭이 참여한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와 현대일렉트릭은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65㎿(메가와트) 규모 태양광발전소의 발전설비와 130㎿h(메가와트시)급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및 설치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건설 소유의 충남 서산 간척지에 들어서는 태양광발전소에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등 주요 발전설비를 공급하고 현대일렉트릭은 ESS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1000억 원 상당의 금액을 현대건설로부터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현대건설의 태양광발전소는 약 2만20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한편, 충남 서산 간척지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폐유조선을 이용한 물막이 공사로 만든 땅으로 현대건설이 소유하고 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다른기사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