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보궐선거 앞두고 대대적인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예정
기재차관 "최대한 빨리, 1월부터는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
3차 확산세의 진정 상황에 따라 지급 시기는 유동적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대대적인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세의 진정 상황에 따라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17일 KBS '뉴스라인'에서 3차 재난지원금에 관해 묻는 진행자에게 "3차 지원금은 가급적 빨리 확정해서 최대한 빨리, 1월부터는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다만)3차 확산세가 진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가 진정돼야, 피해를 입은 분들의 피해 수준에 맞도록 적절한 지원책을 최대한 빨리 시행하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대책 지원 패키지는 마련해 놓았다"며 "실시 시기는 철저히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서 하고 있다. 경제 반등을 위한 제도적 준비는 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자영업자 임대료 대책에 대해선 "지금 있는 지원 제도 중 미비한 점이 있는지, 다른 나라는 전향적으로 하는 제도가 뭔지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