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 5일 보도
북한 조선로동당의 기관지 ‘로동신문’이 내달 중순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결정으로 내달 중순 최고인민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한 각지의 대표들로 구성된 대표들이 참석하는 최고인민회의는 1년에 한 차례 내지는 두 차례 소집돼 예산을 결정하고 법률의 제정 내지는 개정, 주요 인사결정 등 북한 정책의 주요 사항 등을 의결하는 기구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의 의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으나, 중국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방역 대책 관련 내용이나 조 바이든 새 미국 행정부의 출범에맞춘 대외정책 방침 등의 제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북한 김정은은 지난해 개정된 북한 헌법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맡지 않기로 해 제14기 대의원으로 선출되지 않아 이번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최고인민회의가 마지막으로 개최된 것은 지난 4월이었다. 이 때에도 김정은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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