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가칭) 공동발의...연내 입법이 목표
예타 면제 등 신공항 건설 조기완공 지원 내용 담길 듯
국민의힘도 공동발의...與野, 특별법 통과에 나란히 함께 할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가칭)을 오는 25일 공동발의한다고 밝혔다. 연내 입법이 목표로 아무리 늦어도 내년 초에는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의 부.울.경(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연 이후로 특별법 발의에 주력했다. 

특별법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가덕도 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하기 위한 각종 지원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민주당은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라도 신공항 건설이 조기에 완공돼야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연내 입법이 목표이며 늦더라도 내년 초엔 해당 특별법을 통과시킨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부산가덕도신공항 특별법안'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법 통과에 여야가 나란히 함께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온택트로 이뤄진 의원총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야당 법안과 병합 심의하고 대구공항, 광주공항 관련 법에 대해서도 여야가 지혜를 모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PK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현역의원들은 물론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들 야당 정치인 거의 전원이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의욕들 드러내고 있어 특별법 통과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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