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로부터 들여온 불법 복제판 DVD를 온라인 쇼핑몰 통해 판매
"정품이라고 생각했다"...피의자, 혐의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일본에서 제작된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불법 복제물을 판매한 40대 남성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은 경찰이 피의자에게서 압수한 불법 복제 DVD.(사진=로이터)
일본에서 제작된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불법 복제물을 판매한 40대 남성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은 경찰이 피의자에게서 압수한 불법 복제 DVD.(사진=로이터)

일본에서 제작된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불법 복제물을 시중에서 유통한 혐의로 40대 회사원이 일본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NHK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나카가와(那珂川)시에 거주 중인 이 남성은 27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으며 지난 3월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DVD의 불법 복제물을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지난달 하순 약 600장에 이르는 불법 복제 DVD를 이 남성에게서 압수했다. 해당 불법 DVD는 말레이시아로부터 들여온 것으로 현지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 진술에서 이 남성은 “정품이라고 생각하고 판매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만화 전문 잡지 ‘소년 점프’에 연재돼 온 ‘귀멸의 칼날’은 20세기 초 일본을 무대로 하는 판타지물로써 지난달 17일 단행본 발행 부수가 1억권을 돌파하며 ‘주간 소년 2010년대 가장 인기 있는 만화’ 타이틀을 거머쥔 작품이기도 하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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