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9번째 거짓말…DJ·盧에 두번 속은 국민들 또 속지 않을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좌파정권 1기'를 연 김대중 전(前) 대통령에 대해 "세계를 상대로 위장평화쇼를 하고 노벨 평화상까지 받았다. 그런데 그것이 희대의 사기극인 것이 나중에 밝혀졌다"고 상기시켰다.

뒤이어 '2기' 노무현 정권의 유사한 전례를 짚고 '3기'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최근에도 위장평화쇼를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노벨상' 운운하는 희극적 코메디도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무성 의원)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000년도 6월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DJ가 서울로 돌아와 첫 일성이 '이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였다. '북은 핵 개발 의사도 능력도 없다'는 말까지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거듭 "좌파정권에서 북한을 이용하는 남북 위장평화쇼를 DJ·노무현 10년 동안 해 왔다. 그 결과 DJ·노무현 10년 동안 북한에 넘겨 준 달러들이 전부 핵으로 돼 돌아와 있다"며 "북한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걸쳐서 8번의 거짓말을 했다. 이제 9번째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 상대로 마치 (남북·미북 정상회담 추진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 양 남북 평화쇼를 계속 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6·13 지방선거에 맞춰 위장평화쇼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DJ·노무현 대통령의 위장평화쇼에 한 번, 두 번 속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또 다시 속는다면 그것은 참 비극"이라면서도 "나는 그렇게 (속을 거라고) 보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현명하고 똑똑하다"고 역설했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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