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군 및 해군의 공동 작전으로 보여...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걸쳐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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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는 10일 밤 중국군 전투기가 9일부터 10일에 걸쳐 이틀 간 대만의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다고 발표했다.(사진=로이터)

대만(중화민국) 국방부가 중국군 전투기가 자국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10일 밤 중국군 전투기가 9일부터 10일에 걸쳐 이틀 간 대만의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대만 국방부는 이번 도발이 중국 공군 및 해군의 공동 작전에 의한 것이라며 미군을 노린 것은 아니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중국군 전투기가 침범한 구역이 민간 항공기의 항로와도 겹치는 곳으로써 중국 정부를 향해 “자중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만 국방부는 “(중국은) 지역의 ‘트러블메이커’(문제나 말썽을 일으키는 자)가 돼서는 안 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공헌해야 할 것”이라는 표현으로 중국 측을 강력 비판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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