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히다...어찌 그리 다들 뻔뻔한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수없이 터져 나오고 있는 군 복무 특혜 의혹들에 대해 "조국 아빠의 딸 사랑에 이어 추미애 엄마의 아들 사랑이 지극하다 못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미애 장관 아들의 황제휴가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누군들 자식사랑이 없겠습니까만은 자기 자식만 중하고 남의 자식은 국가에 바친 자식들인가? 아니, 국민된 도리로 국가안보를 위해 개인적 불편함 감수하고 복무하라는 거 아닌가? 그런데 여당 대표씩이나 한 사람이 자기 아들 휴가 빼내는데 정치적 권력을 남용해 버리면 국민들은 누굴 믿으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권력 없는 평범한 국민들은 당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머슴인가? 당신들 뭔데 그리 국민들 위에 군림하며 큰소리치는 것인가?"라고 분노했다.

이 전 의원은 끝으로 "게다가 통역병 선발 외압까지 있었던 모양인데 통역병 그까짓 거...별것도 아닌데 난리법석들이란 건가? 기가 막히다"라며 "자신들이 그동안 야당일 때 도대체 어떻게 행동했나? 벌써 조국 사태가 터진 지 1년이 다 되어 간다만, 어찌 그리 다들 뻔뻔한가?"라고 개탄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