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일본에서 줄기세포 시술을 통한 치매 치료가 가능해졌다.

네이처셀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쓰도록 개발한 줄기세포를 일본 후쿠오카트리니티클리닉에서 환자에게 시술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협력 병원인 일본 후쿠오카트리니티클리닉은 전날 특정인정재생의료위원회 심사를 열어 해당 줄기세포 시술을 승인했다.

네이처셀은 치매 치료에 줄기세포 사용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본 재생의료법에서는 배양한 자가 성체줄기세포 치료를 의약품이 아니라 치료기술로 보고, 사용을 원하는 병원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앞으로 이 병원에서는 정맥 내에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를 배양해 투여하는 방식으로 2주 간격으로 회당 2억 셀씩, 총 10회에 걸쳐 투여할 수 있다. 네이처셀은 이달 중 치료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