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이 대책 지시한 침수지역에 군부대 신속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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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0.08.10 11:37:58
  • 최종수정 2020.08.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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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에 방역까지 이중고 극복 안간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3면에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지역에 투입된 인민군대가 피해현장 복구 작업에 나선 모습을 소개했다. 신문은 인민군대가 도로 복구, 제방 보수, 지대 정리, 농작물 세우기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3면에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지역에 투입된 인민군대가 피해현장 복구 작업에 나선 모습을 소개했다. 신문은 인민군대가 도로 복구, 제방 보수, 지대 정리, 농작물 세우기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장마철 폭우로 인한 수해 현장에 군대를 투입해 전방위적 복구작업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로 인민군부대들 신속히 기동전개’ 기사에서 김정은이 지난 6~7일 시찰했던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에 군부대를 투입해 수해 복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군부대는 중기계를 동원해 제방 보수공사를 벌이고, 홍수로 넘어진 농작물들을 세우는 농경지 복구 작업을 벌였다.

노동신문은 또 다른 기사에서 황해남도 재령, 배천, 연안, 봉천군 등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농경지에 위험을 조성하고 농작물 생육에 적지 않은 지장을 주었다”며 “도당위원회의 지도 밑에 노동촌경리위원회와 시군 책임 일군들은 고인 물빼기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신문은 “논벼의 잎을 씻어 영양액을 주고, 배수로와 강·하천 제방의 위험 구간들을 찾아 보강하는 사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했다.

한정혁 락랑구역상하수도관리소 소장은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우리 락랑구역이 대동강 수위보다 좀 낮은 위치에 있는 조건에서 물에 잠길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며 “우수뽐푸장(펌프장)을 만가동시켜서 물을 뽑아야 인민들의 생명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조선중앙방송은 “육해운 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신형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을 보다 강도 높이 벌여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포·송림·청진·흥남항 등에서는 화물에 대한 소독과 자연방치 규정을 준수하고, 평양 등지의 노선버스 운영단위에 방역사업 관련 위생 선전자료와 편집물을 배포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어 “해안·분계연선지역들에서의 방역학적 감시가 더욱 강화되고 조류를 비롯한 동물들의 이동에도 깊은 주의가 돌려지고 있다”며 “원인 모르게 죽은 동물들이 방역 규정대로 엄격히 처리되고 있다”고 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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