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주호영 "김태년, 부동산법 급해서 그랬다며...미안하고, 다시는 안 그런다더라"
野주호영 "김태년, 부동산법 급해서 그랬다며...미안하고, 다시는 안 그런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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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근 독선적 국회 운영 등으로 여론 악화...이제와 화해 제스처?
주호영 "다른 정치적 얘기는 별로 하지 않았다...더 따지고 해석할 필요 없을 것"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左),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左),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앞으로 국회 운영은 지금까지와 다르게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태년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 원내대표단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데, 7월 임시국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급해서 부득이하게 그렇게 됐다"며 "여러 절차적으로 미안하다.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주 원내대표에게 말했다고 한다. 주 원내대표는 "다른 정치적인 얘기는 별로 하지 않았다"며 "더 따지고 해석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최근 도를 넘는 독선적 국회 운영 등으로 민주당을 향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걸 고려해 민주당이 통합당에 화해의 제스처를 보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앞서 6일 "부동산 관련 입법이 통과될 때 야당 협조가 담기지 못했다"며 "야당과 물밑에서 꾸준히 협상을 지속했지만, 불가피하게 협조를 구할 수 없는 부분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했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5.6%, 통합당은 34.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떨어졌고, 통합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1%포인트가 올랐다. 지지율 격차는 0.8%포인트로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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