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은행

올해 4월 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5월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흑자 규모는 약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22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의 33억3000만달러 적자에서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때(51억8000만달러)의 반 토막 수준에 그쳤다.

수출(345억5000만달러)이 작년 같은 달보다 28.2% 적었고, 수입(320억5000만달러 흑자) 역시 24.8% 줄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는 25억달러로, 4월 흑자 규모(6억3000만달러)보다 늘었으나 작년 5월과 비교하면 흑자 폭은 30억달러 축소됐다.

품목별로는 통관 기준, 석유제품(-67.7%), 승용차·부품(-57.6%) 등이 크게 감소한 반면 선박(37.0%)이나 반도체(6.5%) 등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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