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阿里巴巴), ‘넷이즈’(網易) 등 中 본토 기업의 홍콩 주식시장 상장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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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터넷 쇼핑 업계 2위의 대기업 ‘징동닷컴’(京東商城)이 18일 오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사진=로이터)

중국의 ‘징동닷컴’(京東商城)이 18일 오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上場)됐다. ‘징동닷컴’은 미국 뉴욕의 나스닥(NASDAQ)에도 상장된 기업으로 중국 온라인 쇼핑몰 업계 2위를 자랑하는 대기업이다. ‘징동닷컴’은 이번 홍콩 주식시장 상장으로 약 38억 달러(한화 약 4조6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업계 1위의 대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가, 이달 11일에는 ‘징동닷컴’과 마찬가지로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게임 업계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넷이즈’(網易)가 홍콩 증권거래소에는 상장되는 등, 중국 기업들의 홍콩 상장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중 간 무역마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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