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광, 5년 만에 친정팀 한화 복귀...SK는 이태양 영입으로 불펜 강화 기대

외야수 노수광(左), 투수 이태양. (사진=연합뉴스)
외야수 노수광(左), 투수 이태양.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와 SK가 18일 투수 이태양(30)과 외야수 노수광(30)을 맞트레이드했다. 두 구단은 이날 오전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서 SK로 이적하는 이태양은 2010년 한화 입단 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2018년 4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엔 7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하다.

노수광은 2013년 한화에 육성 선수로 입단 후 KIA를 거쳐 2017년 SK로 이적했다. 2018년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을 기록하며 깜짝 스타로 올라섰다. 올 시즌엔 29경기에서 타율 0.267을 기록 중이다. 노수광은 5년 만에 친정팀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화는 노수광이 빠른 발을 활용한 넓은 수비 범위와 뛰어난 작전수행 능력을 통해 팀의 공수주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는 불펜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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