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토트넘)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군번 등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무공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 찾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제주도에서 3주간의 해병대 훈련을 마치고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육군은 10일부터 3개월간 지상파(KBS, EBS)와 라디오(TBN한국교통방송), 군 매체, 문체부 전광판 등을 통해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정책 광고를 송출한다.

손흥민은 "우리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그 분들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대표가 되고 세계무대에서 뛸 수 있는 건 우리나라를 지킨 영웅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며 "그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 영상에는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 경기에서의 '70m 드리블 원더골' 장면과 6·25 전쟁 70주년의 의미를 연계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성장을 기원하는 내용이라고 육군은 전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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