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자유지성인 대회' 23일 열린다...'대한민국 정체성 위기' 주제로
'제1회 자유지성인 대회' 23일 열린다...'대한민국 정체성 위기'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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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N‧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주최로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펜앤드마이크(PenN))와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오는 23일(금)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 정체성 위기다”를 주제로 ‘제1회 자유지성인 대회’를 개최한다.

정규재 PenN 대표 겸 주필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위기에 직면했는데, 지식인들도 고립 무확신의 상태에 갇혀 지적 황무지로 변해가는 대한민국을 방관하고 있다”며 “이렇게 흘러갈 수는 없다”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정 대표는 “모여서 다시 한 번 지성을 다듬고 마음을 흔들어 깨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회 자유 지성인 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유우파 성향의 지성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이날 참석하는 지성인들을 대표해 ‘자유인 선언’을 발표한다. ‘이승만 학당’ 교장을 맡고 있기도 한 이 교수는 이날 자유인 선언을 통해 자유의 가치를 역설하고 자유인의 반성을 촉구한다. ‘자유인의 공화국’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을 부정하거나 비웃는 사람들을 자유인의 적으로 규정하고 이에 투쟁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교수는 “상이한 이념의 두 정치체제가 평화롭게 하나의 연방제로 결합한다는 것은 환상이고 지적 사기”라며 “자유인의 반성이 촉구된다”고 말했다. 또 “오만과 무지가 두 번째 자유의 적이다. 사회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의 대체물이라고 하거나, 사회민주주의를 명분으로 자유를 부정하는 것은 범주의 오류고 착각”이라고 덧붙였다.

자유인선언 이후 진행되는 토론회는 2부로 나뉜다.

오전 시간에 진행되는 1부 토론회에서는 ‘개헌’ 문제를 자세히 다룬다. 좌파 진영이 시도하는 ‘사회주의 개헌’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올바른 자유주의 개헌의 방향을 제시한다.

민경국 강원대 명예교수가 기조발제를 맡고,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학과 교수와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가 각각 권력구조와 경제 분야의 부분 발제를 한다. 토론에는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양준호 연세대 정경대학 교수가 참여한다. 사회는 한희원 동국대 법무대학원장이 맡는다.

2부 토론회는 경제, 외교‧안보, 교육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이병태 KAIST 경영대학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고, 박기성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사회는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가 맡는다.

외교‧안보 분야 주제발표는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장, 토론은 박재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와 이지수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고, 사회는 유호열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가 본다.

교육 분야는 이성호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천세영 충남대 교육학과 교수와 황영남 미래교육자유포럼 대표가 맡고 사회는 박인환 건국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본다.

한편 이날 2부 토론회가 시작하기 전에는 ‘PenN College(펜앤칼리지)’의 출범을 알리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펜앤칼리지의 출범을 담당하는 황승연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가 구성 및 운영방안 등을 발표한다.

펜앤칼리지는 정치, 철학, 역사, 경제, 사회, 국제사회, 도서 추천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모으는 ‘온라인 시민 대학’이다. 황 교수는 “펜앤칼리지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 등이 담긴 교양 콘텐츠 강좌를 중심으로 성장해 앞으로 정보교류의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며 “교사와 강사,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으로 이용자의 외연 또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 1회 자유지성인 대회 참가비는 2만원이다. 현장에서 참가비를 내면 자료집을 무료로 나누어준다.

이슬기 기자 s.lee@pennmike.com
이세영 기자 lsy215@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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