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이해찬 면전서 "윤미향 사태 참담...당이 책임 보이고 빨리 조사해야"
김해영, 이해찬 면전서 "윤미향 사태 참담...당이 책임 보이고 빨리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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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은 본인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입장 표명하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27일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의혹 등이 제기된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해 "본인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입장을 표명해달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양재동 더K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차례 회견하시며 울분을 토하신 상황에 대해 참담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형사상 문제에 대해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돼 검찰수사와 법원 판결 확정까지 그 판단이 보류되지만, 정치적 영역은 다르다"라며 "윤 당선인 관련 의혹이 이 할머니에 의해 제기됐고 사회적 현안이 된 만큼 윤 당선인의 신속·성실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소명을 통해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고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마냥 검찰수사를 기다릴 게 아니라 당 차원의 신속한 진상조사가 지금이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최고의원의 발언은 이해찬 대표가 같은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윤 당선인 의혹과 관련해 "신상털기식 의혹제기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 뒤에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미향 당선인은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지난 7일 이용수 할머니의 1차 기자회견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오는 30일 임기가 시작되는 의원직 사퇴 의사가 없음을 표명한 뒤 각종 의혹에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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