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풍삼 박사] 소돔과 고모라 성
[기고/김풍삼 박사] 소돔과 고모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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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인간의 끝없는 향락. 무질서한 성적인 타락. 사악하고 거친 심성(心性)을 더 이상 용서 할 수 없어 하느님이 소돔과 고모라 성. 노아의 방주를 유황불과 물로 멸망 시켰다고 기록하고 있다.

탄핵의 사유가 안 된 대통령이 3년간 옥살이를 하고 있는데 반해 딸 의사를 만들기 위하여 부부가 가짜 표창장 위조 하는 등 수없이 많은 불법을 저지른 조국 전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은 10일 구속기간 만료로 풀려났다.

국정원 조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이 아들 홍걸 씨 비자금 계좌에서 발행된 수표사진이 공개되었지만 홍걸 씨는 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헬기사격이 없었던 것을 “없었다”고 쓴 90세의 전두환 전 대통령을 광주까지 불러 재판을 받도록 하고 있다. 그는 뇌질환으로 기억을 포함한 인지능력이 떨어진 알츠하이머 환자다.

반면에 국민세금으로 연금을 받고 있는 5.18유족 명단은 아직도 밝히지 않고 있다. 또 6년 전 일어난 세월호 사건 진상조사는 그 끝이 어디인지가 궁금하다.

2012년 대선 막바지 때 이회창 대통령 후보가 20억 뇌물을 받았다고 거짓 폭로하여 김대중의 대통령 당선을 크게 도운 설 훈 씨가 1년6개월 징역형(집행유예)를 받았지만 이번에 또 당선됐다. 부산시장 부정선거로 수사대상에 오른 청와대 사람들도 줄줄이 당선되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지사(志士)처럼 설치며 탄핵에 앞장섰던 통합당 주. 하. 장. 권. 정. 은 당선되었고, 탄핵의 주역 김무성 유승민 은 통합당을 완전히 장악하였다. 이들의 의회권력을 위한 지칠 줄 모르는 모사(謀事)는 성공한 듯 보이지만 앞일은 알 수가 없고, 지금 사람들은 총선 사전선거를 믿을 수 없다고 떠들썩하다.

누가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고 했는가. 누가 이런 헛소리를 했는가.

뿐만 아니다. 억지 국정농단으로 엮인 최순실의 딸 정유라는 아세아 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해당대학 입학요강에 따라 체육 특혜로 정당하게 입학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취소했고 고등학교 졸업까지 박탈했다.

반면에 조국의 딸 조민은 연구논문 1저자.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모든 스펙(specilfication) 이 가짜인데도 지금 버젓이 부산의대에 다니고 있다.

삼권분리의 나라에서 국회의장출신이 행정부 총리를 맡아 우환 코로나 대책을 지휘하는 모습. 품격이 사라져 너무도 작게 보인다.

지금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잘못된 꼴을 쓰자면 끝이 없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대통령의 지지율은 70%를 웃돌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드루킹' 사건이후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

국가의 패망은 부패. 불의. 불화에 있다고 한다.

소크라테스가 살아 있었다면

가짜. 불의(不義) 가 판 치는 나라. 부패의 악취로 숨 막히는 나라.

“대깨문”. 민노총이 주도하는 나라. 헌법이 박제(剝製)가 돼버린 나라.

언론은 사이비(似而非)로 전략한 나라. 지식인이 권력 앞에 침묵하는 나라.

국군이 총 대신 휴대폰을 잡은 나라. 소돔과 고무라 성 닮아가는 서울.

“아 나는 지구를 떠나고 싶다”고 했을 것 같다.

김풍삼(교육학 박사/전 대구일보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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