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절(4월4~6일) 연휴 관광객수-수익 초과...확진자는 역유입 사례 3명뿐

중국 노동절 연휴(5월1~5일) 첫 3일간 전국 여러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약 8500만명을 기록했다. 

3일 중국 CCTV에 따르면 이날 문화여유부는 노동절 연휴 셋째 날인 이날까지 중국 전역 관광객수는 연인원 8499만7000명이라고 밝혔다. 관광수익은 350억6000만위안(약 6조270억원)이다. 

우한코로나(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연휴였던 지난 4월4~6일 청명절 당시 하루 평균 관광객수(1990만명)를 초과했다.

3일간 관광객수와 수익은 청명절(4월4~6일) 3일 연휴때 관광객수와 수익을 초과했다.

다만 지난해 노동절 연휴(1~4일)보다는 감소 폭이 도드라진다. 2019년 노동절 연휴 4일간 전국 광광객수는 연인원 1억 9500만명을 기록했고, 관광수익은 1176억7000만위안에 달했다.

우한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해지면 사람들이 외출하면서 중국 전역 관광지는 인파로 붐볐다.  중국 전역 70% 가까운 관광지도 문을 다시 열었다. 80% 이상 점포도 영업을 재개했다.  입장료를 내리고 각 지방정부는 연휴에 맞춰 소비촉진을 위한 상품권 발행해 대량으로 나눠주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전국 모든 성·시에 대한 응급 보건 경보 수준을 2급(최고는 1급)이나 그 이하로 낮췄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3일 하루 중국의 우한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4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상하이(上海)와 산둥(山東)성에서 각각 역유입 사례가 2건과 1건씩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일까지 중국 내 우한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8만2880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4633명으로 집계됐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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