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김정은 이미 죽었거나 움직일 수 없는 상태 추정”
美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김정은 이미 죽었거나 움직일 수 없는 상태 추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은이 죽었다면 북한의 다음 지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북한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일하게 될 것”
(폭스 뉴스 화면 캡처)
(폭스 뉴스 화면 캡처)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25일(현지시간) “나는 김정은이 죽지 않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지 않았다면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날 미 폭스뉴스에 출연해 “나는 김정은이 죽지 않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지 않았다면 놀랄 것”이라며 “사교집단에 불과하며 국가라고 할 수 없는 북한과 같은 폐쇄적인 사회에서 이 같은 루머가 영원히 돌아다니거나 답변 없이 유통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따라서 나는 김정은이 죽었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고 꽤 확신한다”며 “만약 김정은이 사망했다면 오랬동안 고통받아온 북한주민들이 조금은 안식을 얻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한 그는 “만약 김정은이 죽었다면 북한의 다음 지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북한을 모든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은 지난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2주 이상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내부 소식통이나 미국과 중국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김정은이 이미 사망했다거나 반대로 김정은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등 김정은의 신변과 관련해 상반된 보도를 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4일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중국이 김정은을 돕기 위해 의료전문가를 포함한 팀을 북한에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방북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고위 관리가 이끌었으며 이들은 베이징에서 23일 북한으로 출발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26일 중국 공산당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에서 약 50명의 의료전문가 팀이 23일 혹은 그 전에 북한으로 파견됐다고 전했다. 이른 의료진은 베이징의 인민해방군 총의원 소속으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이끌었으며, 이번 방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둘러싼 폭넓은 지원이 목적이라는 견해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25일 민간 위성사진을 분석해 김정은이 원산 일대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38노스에 따르면 원산 휴양시설 인근에 위치한 기차역에 김정은의 전용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21일부터 정차해있다.

앞서 국내 북한전문 매체 데일리NK는 21일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수술을 받고 인근 별장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CNN 방송도 김정은이 수술 후 중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