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발생한 삼림 화재...우크라이나 소방 당국, 창고 주변에 해자를 파는 등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조처
이달 초(初) 우크라이나 소재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주변 출입 금지 구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되지 않고 계속해 번져 나아가고 있다.
구(舊) 소련 붕괴 이전인 지난 1986년 원자로(原子爐)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주변 30킬로미터(km) 출입 금지 구역에서 이달 초 발생한 화재가 진압되지 않고 있다.
일본 NHK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불길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부지로부터 약 2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전진한 상태다. NHK는 또 우크라이나 소방 당국은 지난 1986년 사고 당시 사방으로 흩어진 방사성 폐기물 등을 보관하고 있는 창고 주변에 해자(垓子)를 파는 등의 대응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e.com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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