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7500만 달러 규모 “F-35 전투기와 엔진, 장비 등에 대한 韓정부 요청에 따른 것”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A가 선보이고 있다. 2019.10.1 (연합뉴스)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A가 선보이고 있다. 2019.10.1 (연합뉴스)

미 국무부가 한국에 F-35 스텔스 전투기 후속 지원을 위한 6억 7500만 달러 규모의 판매 계획을 승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지난 10일 이 같은 대외군사 판매 승인안을 의회에 전달했다.

국방안보협력국은 “이번 승인은 F-35 전투기와 엔진, 관련 장비, 수리, 실험 장비 등에 대한 한국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의 판매는 “인도태평양 전구에서 가장 가까운 동맹국의 합법적 안보와 방어 요구를 충족시킴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동아시아와 서태평양의 주요 정치, 경제 강국이며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 있어서 미국의 주요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VOA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주요 계약자는 방산업체인 록히트 마틴과 프랫 앤드 휘트니가 될 예정이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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