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미국 확진자 3386명"...美존스홉킨스대학 "3099명 집계"
1월 21일 이후 환자 1000명 되는 데 약 50일...2000명으로 증가하는 데 사흘걸려

앤드루 쿠오모 미 뉴욕주지사
앤드루 쿠오모 미 뉴욕주지사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CNN 방송은 15일(현지시간)오후 기준 미국의 우한폐렴 확진자를 3386명으로 집계했다. 13일 2000명을 돌파한데 이어 이틀 만에 1000명이 증가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전 기준 미국의 감염자를 3099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1일 이후 환자가 1000명이 되는 데는 약 50일이 걸렸으나 2000명으로 1000명 더 증가하는 데는 사흘밖에 걸리지 않았다. 확진자 발생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감염자 3386명 가운데 사망자는 65명이다. 사망자는 워싱턴주가 42명으로 가장 많고 캘리포니아주 6명, 플로리다주 4명, 뉴욕주 3명 등이다.

주별 감염자는 뉴욕주가 729명으로 가장 많고, 워싱턴주(674명), 캘리포니아주(371명), 매사추세츠주(138명), 콜로라도주(131명) 등의 순이었다.

발생 지역도 50개주 중 웨스트버지니아를 제외한 49개주와 워싱턴DC로 확대됐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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