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을 밑돌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9일 0시(현지시간) 기준 31개 성·시·자치구 우한폐렴 추가 확진 환자는 40명, 사망자는 2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8일까지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8만735명, 사망자는 3119명이다.

중국 본토 내 우한폐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일 202명을 기록한 뒤 5일 143명 등 나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해오다 6일엔 99명, 7일엔 44명, 8일 40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날 보고된 40명의 우한폐렴 추가 확진자 가운데 36명은 바이러스 발원지 후베이(湖北)성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자는 6만7743명이 됐다. 이란과 이탈리아에서 온 입국자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4명이었다.

또 중국 본토 내 우한폐렴 사망자는 전날보다 22명 증가한 311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의 경우도 광동(廣東)성을 제외한 나머지 21명이 모두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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