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방카가 왔다..."강력한 한미동맹 확인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오후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방카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은 이날 오후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 등 정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이방카 보좌관은 입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 방문과 평창 동계올림픽 방문을 기대해 왔다”며 “2018년 올림픽에 참가해 미국팀을 응원하고 우리의 강하고 지속적인 우리의 공약(commitment)을 한국인들과 재확인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단은 이방카 보좌관 외에 외교위원회 소속인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앨리슨 후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 쇼나 로복 전 봅슬레이 미국 국가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미국 대표단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 만찬에 참석한 뒤 24일과 25일 미국 팀의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단을 격려한 뒤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