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일명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타다 이용자 7만7000여명이 참여했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17일 이같은 반대 서명을 국회에 제출하고, 타다금지법의 철회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한 타다금지법은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인 승합차를 빌릴 때는 관광 목적으로서 대여시간이 6시간 이상이거나 대여 또는 반납 장소가 공항 또는 항만인 경우에만 알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서명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국민의 다양한 이동권 보장 역시 국회와 정부의 의무 아닌가",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가 나왔나 싶었는데 그나마 없어지나" "소비자의 권익을 무시하는 법을 반대한다" 등의 메시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이용자와 드라이버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타다가 지속적으로 드라이버와 국민 편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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