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4천726억원으로 전년比 93%↓...한국 경제, '반도체 특수' 사라지나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4천726억원으로 전년比 93%↓...한국 경제, '반도체 특수'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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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 40%, 93% 급감
"내년 투자 올해보다 상당 수준 줄어들 것으로 예상"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7∼9월) 매출 6조8천388억원에 영업이익 4천726억원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각각 40%, 9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SK하이닉스가 공시한 올 3분기 매출액 6조8천388억원은 전분기 6조4천522억원보다 6%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전년 동기)의 11조4천168억원에 비하면 40%나 급감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6천376억원보다 26% 줄었으며, 전년 동기 6조4천724억원 기준으로는 무려 93%나 급감했다. 이는 지난 2016년 2분기에 거둔 영업이익 4천529억원 이후 13분기 만에 최저치 흑자다.

이처럼 13분기 만에 5천억원을 밑도는 분기 흑자를 기록하게 된 SK하이닉스는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올렸던 1년 전에 비하면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훨씬 초라한 이익을 거뒀다. 4분기에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전체 영업이익 또한 작년 20조8천438억원에 7분의 1 수준인 3조원 내외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생산과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라면서 "내년 투자금액도 올해보다 상당 수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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