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조민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의혹 두고 "동영상 속에서 조민 모습 확인할 수 있다"
정경심, 검찰 비공개 소환 조사 후 '뇌기능과 시신경 장애' '어지럼증과 구토증상' 호소하며 재입원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이 변호인단을 통해 그 딸의 허위인턴 의혹에 반박했다. 정경심은 당초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 표명과 함께 의혹 등을 부인해왔지만, 소환조사가 시작된 후엔 건강상 문제를 호소하며 말을 아끼고 있다.

정경심은 6일 기자단에게 입장문을 보내 “(딸) 조민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학술대회에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공개된 학술대회 동영상 속에서 조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현재 수사 중이어서 정정보도나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나, 공개된 자료와 배치되는 보도가 됐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기 위해 보도자료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에 앞서 정경심 측 주장과 반대되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변호인단의 첫 입장표명은 정경심의 첫 검찰 비공개 소환조사가 있었던 뒤 하루 뒤(지난 4일)다. 정경심의 변호인단은 4일 “정경심 교수가 뇌기능과 시신경 장애 문제로 조사 때 검사와 눈을 마주치기 힘들고, 심각한 어지럼증과 구토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재입원을 해 장시간 조사나 연속된 조사를 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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