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정치권 기웃거리는 이미지 만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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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조귀 등판론' 부인…"소모적 부름 일삼지 말아달라"
"국민이 역할 부여했을 때 소명 다하겠다는 생각은 변함없어"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측근 김도식 전 비서실장이 12일 “가상의 복귀설을 만들어 (정치권을) 계속 기웃거리는 이미지를 만드는 주장을 멈춰달라”고 밝혔다.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인 안 전 대표의 '조기 등판론'이 거론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안 전 대표 지지자 모임인 인터넷 카페 '미래광장'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 전 실장은 안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김 전 실장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및 바른미래당 당권파를 겨냥해 “자칭 정치 9단이라는 정치 노객의 발언이나 제 세력들의 정치적 노림수에 따라 행해지는 일방적 복귀주장을 일부 언론에서 기정사실화 해 왔다”고 지적했다.

김 전 실장은 그러면서 "안 전 대표 의중과 무관하게 3월 복귀설, 6월 복귀설, 9월 추석 전 복귀설 등 끊임없는 가설을 쓰다가 그것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복귀 계획이 무산됐다'거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식의 일부 주장은 무책임하기 그지없다"고 했다. 그는 "안 전 대표는 현재 독일 뮌헨의 막스플랑크연구소에 재직하면서, 유럽 여러 나라의 선진,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며 "안 전 대표는 떠날 때의 결연함과 진정성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유럽의 현장을 다니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김 전 실장은, 안 전 대표의 정치 복귀 시점은 특정하지 않았으나 그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본인의 쓰임새가 있어서 국민들의 부름이 있어야 올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본인의 그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준비 또한 돼 있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어떤 작은 역할이라도 부여했을 때 소명을 다 해야겠다는 생각은 변치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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