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 2% 이상 하락하는 등 최근 국내 증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 내린 2036.46에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14.13포인트(0.69%) 내린 2,024.5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2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8억원, 48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2포인트(0.11%) 내린 2,036.46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010.95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코스닥지수는 0.59포인트 내린 625.05로 개장했으며 전장보다 4.54포인트(0.73%) 오른 630.14로 마감했다.

앞서 지난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 급락한 618.78로 마감하며 최근 3개월 사이 18% 하락해 지난 2017년 4월 14일(618.24)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전 거래일 종가인 643.39포인트에 비해서도 약 4% 하락한 수치다.

코스피지수도 이날 1.78% 하락하며 2000선을 위협받는 등 한국 증시가 동반 급락했지만, 하락 폭은 코스닥이 훨씬 컸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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