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과 통화 거론하며 미·러 관계 낙관…"러시아와의 대단한 관계에 엄청난 잠재력 느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김정은은 내가 그와 함께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나에게 한  약속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거래는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이 아주 흥미로운 세상에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김정은은 북한의 대단한 경제적 잠재력을 완전히 깨닫고 있고 이를 방해하거나 끝내는 일은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한 뒤  약 13시간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전날 있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 "아주 좋은 전화통화였다. 러시아와의 좋은, 대단한 관계에 대한 엄청난 잠재력을 느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미국과 러시아의 밀착 관계가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한 김정은과의 북러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과 러시아의 이해관계는 어느정도 일치한다면서 미국과 대화로 복귀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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