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의 14-1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30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팀이 13-1로 크게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코너 새드젝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7회초 다섯번째 타석나선 추신수는 2사 1, 2루 찬스에서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 3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낸 것은 올 시즌 세 번째다.

전날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시즌 타점은 11개로, 득점은 20점으로 늘었다. 출루율도 0.415에서 0.420으로 올라갔다.

텍사스는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14-1로 대승을 거뒀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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