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2023년까지 직원 70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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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19.03.15 10:57:15
  • 최종수정 2019.03.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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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혁신 위해 24조4000억원 투자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인 폴크스바겐이 2023년까지 직원 7000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향후 5년간 전기차 관련 분야에서 2000명을 고용하고, 190억유로(약24조4000억원)를 투자해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2023년까지 독일 본사 행정·관리 사무직 약 7000명을 감원한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 관련 분야에서 약 2000명을 채용해 전기차에 집중 투자할 것을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또 2023년까지 190억 유로(약 24조4000억 원)를 투자하고, 2022년부터 6%대 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랄프 브란트슈테터 폴크스바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폴크스바겐이 전동화와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혁신을 가속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인력이 줄어드는 대신 경영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기 위해 정보기술(IT) 시스템 등에 46억 유로(약 5조9000억 원)를 투자한다. 또 공장의 생산성을 매년 5%씩 증대시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3년부터 매년 59억 유로(약 7조5800억 원)의 이익을 내겠다는 게 목표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11월에도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3년까지 전기차와 무인차 생산, 차량 디지털화를 위해 440억 유로(56조3000억원)를 쏟아붓기로 한 바 있다.

그동안 폴크스바겐은 판매 비용 증가와 지난해 9월부터 유럽에 새롭게 도입된 연비 성능 검사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해왔다. 다만 이는 폴크스바겐 뿐만이 아닌 자동차 업계의 전반적인 침체가 영향을 미친 탓이다.

최근 포드는 향후 5년간 정규직 감원을 통해 110억 달러(약 12조4800억원)를 줄일 것이라 밝혔고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등도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자동차 업계에선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대비하고, 공장의 디지털화 등 비용 절감을 통해 미래에 대비하는 추세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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