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 '2월 KOSBI 중소기업 동향'

 

최근 중소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과 창업이 둔화하고, 체감경기는 부진한 상태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고용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소폭 개선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5일 발표한 '2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1월보다 2.2% 늘었다.

플라스틱과 자동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3개월 만에 개선세로 돌아섰지만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줄어드는 등 제조업 중심으로 감소했다.

체감경기(SBHI) 역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이 각각 5.3포인트, 3.4포인트, 2.0포인트 떨어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소기업 고용은 작년 동기보다 2만2명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1∼4인 업체의 취업자는 늘었지만 5∼299인 업체의 취업자는 줄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1.8% 줄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서비스업 생산은 1.4% 늘어나면서 증가세가 둔화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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