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 흡연율이 39%까지 떨어졌다. 2007년 50.7%였던 장병 흡연율은 2009년 면세담배를 제공하는 제도를 폐지한 뒤 40%대로 떨어졌고 작년 처음으로 30%대로 진입했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작년 장병 흡연율은 39%로 2017년 41.4%대비 2.4%포인트 낮아졌다. 국방부는 "2009년부터 장병들에게 면세담배를 제공하는 제도를 폐지하고 보건복지부, 한국건강관리협회 등과 함께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장병 흡연율은 2007년 50.7%를 기록한 이후 2008년 49.7%, 2009년 48.4%, 2010년 47.2%, 2012년 43.8%, 2014년 40.4%로 꾸준히 하락하다 2016년 42.5%로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2017년 다시 41.4%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병 흡연율은 국방부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로 작년 11월부터 12월까지 병사 3012명과 간부 1055명 등 장병 4067명을 방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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