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서울에서 만난 송영무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장관(연합뉴스)
작년 10월 서울에서 만난 송영무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장관(연합뉴스)

미국이 26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열릴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미군 전략무기의 한반도 파견에 따르는 비용 부담을 요구할 전망”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한미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비용부담을 요구하는 배경에는 동맹에 기여를 더욱 요구하고 싶어하는 미국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의 경우 미국령 괌에서 한국까지 왕복 비용 드을 부담하도록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하와이에서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선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미뤄진 한미 연합훈련 실시와 한반도 정세관리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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