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수호 예비역장성단' 30일 출범... 文정부 안보정책 견제 위해 450여명 집단행동 나선다
'대한민국수호 예비역장성단' 30일 출범... 文정부 안보정책 견제 위해 450여명 집단행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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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출범식 개최
對軍, 對국민 성명서 발표..."방위비 분담금 국민성금 모아 보충
백선엽 장군, 육해공군 참모총장, 前 국방장관 등 전직 군 수뇌부 포함
지난해 11월 2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안보를 걱정하는 예비역 장성 모임'은 9.19 남북군사합의 국민 대토론회를 주관했다.
지난해 11월 2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안보를 걱정하는 예비역 장성 모임'은 9.19 남북군사합의 국민 대토론회를 주관했다.

창군 원로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과 전직 국방부 장관 등 예비역 장성 450여 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가칭)’이 출범한다.

예비역 장성단은 오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하고 대군(對軍)·대국민 성명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훈, 이종구, 권영해,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 전직 군 수뇌부 수십 명을 포함한 대규모 예비역 장성들이 안보단체를 결성해 정부의 대북, 대미정책 등 안보정책 전반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예비역 장성단 창립준비위원회 관계자는 2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30일 오후 2시 출범식을 갖고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되는 회장단 등을 구성한 뒤 사단법인 등록 법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단체의 첫 번째 활동으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국민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분담금 협상 결렬은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연합사 해체 및 한미동맹 파기로 이어질 수 있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앞서 준비위는 24일 예비역 장성들에게 발송한 출범식 초청장에서 “지난해 11월 예비역 장성들이 주최한 국민 대토론회 이후 국내외적으로 뜨거운 반응은 물론 국민의 큰 기대와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안보 상황은 국가존망을 걱정할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며 “이에 단체를 결정해 본격적인 구국 활동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준비위 측은 지난해 11월 2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있었던 '안보를 걱정하는 예비역 장성 모임'의 참석자 415명을 주축으로 장성단을 구성하되 추가 인원도 모집하고 있다. 현재 400명 정도가 회원 등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토론회에는 백 대장과 이종구, 이상훈, 김태영 등 전직 국방부 장관 12명, 전 육해공군 참모총장 및 전 해병대 사령관 34명 등 415명의 예비역 장성들이 참석했으며 대국민 성명서와 정부와 국방부에 드리는 질문, 결의문을 발표했다.

예비역 장성 모임은 당시 결의문에서  "9.19 남북 군사합의는 북한이 질적인 변화를 거부하고 기만하는 경우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을 훼손시키고 북한의 한반도 공산화 통일에 절대 기여할 수 있는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앞으로 9.19 남북군사합의 사항 이행의 즉각 중지를 위해 향후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선포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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