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시리아, 상호 미사일 공격...'보복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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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다마스쿠스 공습에 시리아 반격으로 추정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공습 모습 [사진=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제공]

시리아와 이스라엘 간에 미사일 공격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에서 골란고원 북부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 1발을 이스라엘 방공시스템이 격추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은 이날 시리아 남부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을 격퇴했다면서 공격자들은 아무런 과제도 이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도 이날 시리아 방공 시스템이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들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 F-16 4대가 오늘 낮 12시 32분께 지중해 방향에서 다마스쿠스 남동쪽 국제공항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나 러시아제 방공시스템 '판치리'와 '부크'가 이스라엘 미사일 7발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다마스쿠스 공항 인프라는 파괴되지 않았으며 인명 피해도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지난 11일 밤에도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에 있는 이란의 무기창고를 공격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선 이날 테러로 추정되는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고 외신과 현지 언론이 전했다. AFP 통신은 다마스쿠스에서 테러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있었으며 테러리스트 1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다마스쿠스 남쪽 군정보기관 사무소 인근에서 큰 폭발이 있었으며 그 결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소개한 반면,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은 "다마스쿠스 남부에서 폭발이 있었지만 아무런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테러리스트 1명이 체포됐다는 보도가 있다"고 전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해 5월 다마스쿠스와 인근 지역에 대한 통제를 완전히 회복했다고 공표한 바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시리아 내전은 지금까지 36만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백만 명의 난민을 낳았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원으로 반군이 장악했던 지역 대부분을 탈환하면서 전체 영토의 3분의 2 정도를 통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2월 시리아 주둔 미군 철군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IS 격퇴전 승리'를 선언하고 미군 철수를 시작했지만, 지난 16일 시리아 북부에서 IS의 자폭공격으로 4명의 미국인 사망자가 발생해 논란이 진행 중이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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