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前 자유한국당 의원,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올려 文정권 비판
"국민들, 이번 사건 통해 文정부 국정과제 1호인 적폐청산의 속살 들여다봐"
"그들이 적폐청산 한다고 설치는 의도...文정권 지지율 관리 위한 것"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은 지지율을 위해서라면 나라도 팔아먹을 자들임을 알게 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차명진 전 의원은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신재민씨가 폭로한 국채 당겨 발행하기가 왜 심각한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차 전 의원은 "세금이 넉넉하게 걷힐 것으로 예상되는데 퍼주기용 자금을 넉넉하게 확보해 놓기 위해 미리 돈을 꿔 놓는다?"라며 "그 정도는 정책 집행자의 정권 아부용 잔머리로 치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진짜 괘씸한 것은 정권교체 연도인 2017년에 채권을 발행해서 넉넉한 재정이라는 단물은 새 정권이 빨아 먹고 나라 빚이라는 적폐는 전 정권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간사함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민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1호인 적폐청산의 속살을 들여다 보게 됐다"며 "우선 그들이 적폐청산 한다고 설치는 의도가 진짜 정의 구현용이 아니라 전 정권에 대한 국민 공분을 일으켜 문재인 정권의 지지율을 관리하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차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 자들이 적폐라며 들고 나오는 것들이 진짜로 전 정권에서 벌어진 일들인지, 아니면 문 정권이 가공해서 뒤집어 씌운 것인지 의심하게 됐다"며 "문 정권은 지지율을 위해서라면 나라도 팔아먹을 자들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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