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덕순 고용노동→일자리기획 보직이동, 도규상 기재부 경제정책국장→靑 이동

(왼쪽부터)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공석인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에 황덕순 고용노동비서관(53)을, 경제정책비서관에 도규상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52)을 각각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덕순 신임 일자리기획비서관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과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했으며,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빈부격차 및 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을 맡기도 했다.

그는 1965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며, 경성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해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며 고용노동비서관으로 발탁됐지만,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이 이달 14일 대규모 차관급 인사에서 기재부 1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수평 이동했다.

도규상 신임 경제정책비서관은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 배정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재무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금융위원회에서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정책국장을 맡았다. 인사교류 차원에서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등으로 일하다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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