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투신해 사망했다.

한 주민은 "아파트 바닥에 두 사람이 숨져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어머니 A(68)씨와 아들 B(39)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 아파트 9층에서 추락했으며 현장에서 생활고를 암시하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주민과 유가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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