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티볼리 승용차가 불에 탔다.(천안동남소방서 제공)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42km 지점에서 17일 오전 10시 13분쯤 버스 3대와 승용차 5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 씨(21)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용차 한 대가 불에 탔으며 화재 차량 조수석과 운전석에 타고 있던 두 명이 경상을 입었다. 결혼식장으로 가던 관광버스 탑승객 등 35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차량 여러 대가 부딪치고 불이 나,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 일대에서 혼잡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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