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전체 실적이 일제히 뒷걸음질했다.

1일 현대·기아차, 쌍용차, 한국GM, 르노삼성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5개 완성차 업체의 9월 한 달간 판매량은 총 67만845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르노삼성(1만4582대)이 44.3%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현대차(38만4833대) 6.6%, 기아차(23만3708대) 6.4%, 한국GM(3만4816대) 13.5%, 쌍용차(1만511대·반조립제품(CKD) 제외) 20.2% 등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들 5개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17.5% 줄어든 11만130대를 기록했다.

감소 폭은 기아차(3만5800대)가 25.4%로 가장 컸으며 현대차(5만2494대) 12.1%, 쌍용차(7689대) 18.8%, 한국GM(7434대) 17.3%, 르노삼성(6713대) 8.8% 등이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수출(해외판매) 실적도 1년 전보다 모두 악화했다. 

현대차(33만2339대)는 5.7% 줄었고 기아차(19만7908대)는 1.9%, 한국GM(2만7382대)은 12.4%, 쌍용차(2822대)는 23.8%, 르노삼성(7869대)은 58.2% 급감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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