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순방 중인 폴란드 현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화상 연결을 통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나흘간의 집중호우 피해 및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일부 지역에서 사전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거론하면서 "재난 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 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빨리 인식해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하는 것"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지난 24일부터 개시한 파업이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한 목소리로 화물연대의 파업이 불법 '범죄 행위'라고 보고 29일 국무회에서 업무개시명령 발동이 의결됐는데, 이에 대해 화물연대는 '계염령'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결행한 이유이자 정부·여당이 이와 첨예하게 맞부딪치는 대립점인 '안전운임제'란 무엇이며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안전운임제 시행됐지만...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9일 발동된 시멘트 부문 업무개시명령에 협조하지 않을 시 법정 제재 절차에 들어갈 것임을 경고했다.3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일주일째 계속되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국가 핵심기반인 물류체계가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이 장관은 이어 "이에 따라 시멘트 분야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법에서 정한 제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고 했다. 이는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