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저출산 위기 극복은 복지가 안니 투자"라며 "담대한 정책 시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나 위원장은 "예전에 제가 제시한 헝가리 모델이 사실은 파격적인 주거 안정 대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혼인과 출산에 용기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나온 특단의 조치였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의힘이 그 정도 수준의 담대한 정책 시도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앞서 나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던 시절 '헝가리식 저
지난 2월 5일 조선일보에, 진화론자이며 동물행동학 및 생태학 학자인 최재천 교수와의 대담 기사가 실렸다. 제목은 “출생률 회복이 능사 아니다”. 기사에서는, 최교수가 정말로 그렇게 말했는지, 받아쓴 기자가 과장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이 좋다“, “애 낳으면 바보!”, 또한 최근엔 “출생률이 회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애를 낳는 건 현명한 일이 아니다.” 나아가 “저출생은 (인구과밀과 기후재앙에 대한) 지극히 진화적인 적응 현상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읽고 깜짝 놀랬다. 반어법 같지는 않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는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이하 전청연 바로서다)의 '제2회 자유콘서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이날 전청연은 대한민국의 일상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문제가 되고있는 마약·청년 취업난·비혼 및 저출산 등의 사안들을 언급하며, 오는 14일 진행될 '제2회 자유콘서트'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김광수 전청연 바로서다 청년이사는 "바로서다는 2021년 여름에 탄생했다. 좌파 정권의 실책과 헌법 유린이 하나씩 쌓여갈 때마다 지금의 바로서다 구성원들은 늘어났다. 각자의
2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저출산 상황에 대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서 저출산 정책을 냉정하게 다시 평가하고, 왜 실패했는지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저출산위 위원장이기도 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저출산위 회의에서 "지난 15년간 28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했지만,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역대 최저인 0.78명을 기록했다"고 지적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대통령실은 이번 회의 관련해 지난 2015년 이후 약 7년만에 대통령이
2022년 한국의 출산율이 채 1명이 되지 않는 0.78명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런데 방송, 언론, 인터넷 그 어디에서도 쉽게 출산장려 캠페인을 찾아볼 수 없다. 한국의 출산율이 OECD 최하를 기록하게 된 원인엔 경제적 원인도 있겠지만, 경제부담, 자아실현에 방해 등의 사유로 아이를 원치 않는다는 '사회적 담론'도 크게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문재인 정부 시기 크게 악화됐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 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출산을 장려하는 공익광고 등 캠페인이 필요함에도 여성가족부 등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