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신년 특별사면을 통해 사면 및 복권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간 이명박 전 대통령과 통화하고 안부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주변 인사들의 말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과의 통화는 약 2분간 진행됐다. 이 전 대통령이 짧은 대국민메시지를 마치고 자택으로 들어간 시간이 이날 오후 2시경이었으므로 그 이후에 통화가 이뤄진 셈이다.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빨리 건강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했고 이 전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인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 전 대통령께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및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포함해 1천37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정부는 27일 신년을 앞두고 이들에 대한 특사가 다음날인 28일부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번 특사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래 두 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첫 특사는 8·15광복절에 있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 김 전 도지사를 포함해 정치인 9명, 공직자 66명이 각각 사면·감형·복권된다. 이번 특사 취지에 대해 정부는 "지난 광복절 사면에 포함하지 않았던 정치인·주요 공직자를 엄선해 사면함으로써 국가 발전에 기여할 기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3일 자신의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자필 편지로 드러냈다. 여당은 이에 대해 다음날인 14일 "양심수 코스프레 하냐"며 비판했다.김 전 지사의 부인 김정순 씨가 김 전 지사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자필 편지의 제목은 '가석방 불원서(不願書)'다. 김 전 지사는 가석방은 "교정시설에서 '뉘우치는 빛이 뚜렷한' 등의 요건을 갖춘 수형자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법무부에 심사를 신청"하는 것이라고, 교정본부에서 펴낸 「수형생활